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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하나의 포털이 독점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며 "이용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입맛에 맞는 사이트를 방문하고 여러 곳의 콘텐츠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해외 SNS가 주목받는 이유 역시 `오픈성`이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로 형성됐기 때문이다. 다음은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 자사의 포털 콘텐츠만 보여주는게 아니라 국내외 SNS안에서 지인들이 올린 콘텐츠까지도 실시간으로 검색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간 국내 포털들은 자사의 콘텐츠안에서만 이용자에게 검색 결과를 제공해왔다.
최 대표는 최근 새로운 가치로 떠오르고 있는 `소셜`기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다음은 출발부터 소통과 관계를 중심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최근 부각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새로운 것이 아니다"며 "이러한 다음의 소셜 DNA를 바탕으로 실시간 서비스와 개인성을 덧붙여 소셜 포털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다음의 모토인 `Life on Daum (생활속의 다음)`을 강조하면서 이용자의 삶을 향상하는데 기반이 되는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제는 PC 중심이 아닌 모바일, IPTV, 디지털 뷰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다음 서비스를 이어나가겠다"며 "이러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하게 하는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최 대표는 내년에는 30%의 검색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대표는 "내년안에는 30%의 검색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검색 품질에 있어서 타사보다 우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3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며 "지난 2분기가 성수기인데다 월드컵 특수까지 겹친것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은 괜찮은 편"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다음은 현재 네이버의 젊은 이용자들을 끌어 오기 위해 소녀시대를 TV 광고에 내세워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전에 방영했던 로드뷰 광고가 다음의 브랜드를 알리는 데 성공적이었다"며 "이번 소녀시대 CF를 통해 이미 품질 우위에 있는 검색서비스를 대중에게 알리며 브랜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CF에서는 실시간 검색, 코드검색, 음성 검색을 소재로 검색 관련한 3편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다뤘으며, 1일부터 지상파 TV에서 방영중이다. 다음은 향후에도 꾸준히 브랜딩 마켓팅을 강화, 다음 검색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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