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화가 하루만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선언으로 주가가 전일(17일) 8%대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한화(000880)는 18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일대비 1700원(3.04%)상승한 5만7700원을 기록중이다.
전용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대형 인수합병(M&A) 사례를 볼때 한화의 주가하락은 시장의 과민반응"이라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한화건설의 육상 플랜트와 대우조선해양의 해상플랜트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서 "한화그룹의 기계업 비즈니스가 한단계 레벌업되는 시너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화가 100% 보유한 한화건설 지분의 기업공개를 전제로 매각하고, 한화그룹의 부동산 등 매각을 통해서 상당한 자금을 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나친 부채 파이낸싱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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