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030200)는 신한은행과 18일 서울 신한은행 본사에서 ‘가정용 인터넷전화 기반의 금융서비스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전화 기반의 신한은행 홈뱅킹서비스는 전화를 걸면 인터넷 영상전화기의 LCD창에 은행업무를 위한 안내화면이 나와 이를 보면서 예금 조회 및 계좌 이체 등 각종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따라서 음성을 이용한 텔레뱅킹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데이터통화료 또한 무료다.
또 양 사는 KT 인터넷전화 가입고객에게 통신요금 할인, 은행 수수료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다.
KT는 내년 상반기 인터넷전화 기반의 홈뱅킹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통신-금융 컨버전스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최두환 KT 신사업부문장은 “향후 금융서비스 이외에도 인터넷전화를 통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고객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