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국민은행(060000)은 지난해 국내 SOC시장에 새로 도입된 BTL방식의 민간투자사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사모투자신탁펀드 설정을 위한 투자자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펀드명은 `한반도 BTL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이며 국민은행을 비롯해 대구, 부산, 경남, 광주, 전북 등 5개 지방은행, 금호생명, 동부생명, 삼성화재, ING생명, 메리츠화재, LIG화재 등 12개 기관투자가들이 총 7550억원 규모의 펀드조성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설정되는 한반도펀드는 사회기반시설중 정부가 BTL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복지시설, 군인아파트, 국립대기숙사, 노후하수관거정비, 철도 복선화 사업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의 운용은 KB자산운용이 담당하게 된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펀드명처럼 한반도 각지에서 진행되는 BTL 민간투자사업에 적극 참여하해 재무투자자로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