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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위험 작업 로봇으로 대체…스마트 시설관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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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6.09.30 04: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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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에 외벽 청소로봇 투입
카페 서빙에 바리스타 로봇도 도입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가 포스코와이드와 함께 포스코센터에 로봇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시설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작업장에서 노동자들의 안전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로봇기술 적용으로 작업장에서 로봇은 위험 작업을 담당한다. 이의 일환으로 포스코는 건물 외벽과 일부 구역의 바닥 청소를 자동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포스코센터 외벽과 로비, 지하 주차장 등에서 청소로봇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어 4월에는 중국 상하이 청소박람회를 방문해 글로벌 기술 동향과 적용 사례를 확인하고, 포스코센터에 적합한 로봇 도입을 검토했다.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외벽 청소로봇이 서울 포스코센터 외벽 커튼월을 청소하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외벽 청소로봇이 서울 포스코센터 외벽 커튼월을 청소하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고층 건물의 외벽 청소는 작업자가 로프·곤돌라 등 고소작업 장비에 의존한 채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추락과 장비 고장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또한 예기치 못한 기상 변화로 인한 작업자의 균형 상실과 자재 낙하 등 2차 사고의 가능성도 상존한다.

이에 포스코는 외벽 청소에 작업자 대신 로봇을 투입하기로 했다. 저층부 로비 구간에서 테스트를 완료한 뒤 도입 기종을 최종 선정했으며, 9월 5일부터 국내 최초로 로봇을 포스코센터 외벽 커튼월(Curtain Wall) 유리 청소에 투입했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고소 작업에 따른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외벽 청소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물 로비와 지하 주차장에도 청소로봇을 도입했다. 로비용 청소로봇은 1회 충전으로 약 3~4시간 동안 300평을 청소할 수 있으며, 주차장용 청소로봇은 최대 8시간 동안 약 600평을 청소할 수 있다. 청소로봇 도입으로 미화 작업자의 노동 강도와 야간 반복 작업을 줄이고, 시설 청결도와 운영 효율을 높였다.

포스코센터 로비 청소 로봇.(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센터 로비 청소 로봇.(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센터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음료 배달과 빈 컵 회수가 가능한 서빙로봇 3대를 투입했다. 현재 음료 배달용 2대와 빈 컵 회수용 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100여 건의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서빙로봇은 카페 이용객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회의 공간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센터 서관 1층 스틸갤러리 휴게공간에는 커피 바리스타로봇을 도입해 이용객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봇 기술을 활용해 고위험·반복 업무를 지속 개선하고, 작업자의 안전과 시설관리 효율성을 높여 안전하고 편리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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