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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고려대와 올해 봄학기부터, 연세대와 올해 가을학기부터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해당 계약학과를 통해 △인공지능(AI) △데이터 △수학적 최적화 등 산업 영역에서 직무교육 없이도 현장에 투입 가능한 DX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고려대 계약학과 커리큘럼은 데이터과학을 위한 수리적 기초와 프로그래밍, AI 기반 자연어 처리와 텍스트 자료 분석, 생성형 AI의 이해와 응용, AI 적용 사례연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연세대는 데이터 분석과 수학적 최적화 등으로 구성된다.
최종 선발된 계약학과 신입생에는 여러 혜택도 제공된다. LG CNS는 신입생에 입학금과 과정 내 모든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연구활동을 위한 소정의 학업보조비를 매월 지급한다. 졸업 후 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은 LG CNS 입사도 보장받는다. 연세대 석사과정생의 경우 방학 기간 동안 LG CNS 인턴십 기회도 부여받는다.
연세대·고려대 계약학과에 대한 관심도 높다. LG CNS에 따르면 1기 모집 당시 고려대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5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대학 교육과정은 AI와 데이터, 수학적 최적화 정예전문가로 성장하려는 사람이라면 학사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AI와 데이터 영역의 연구 혹은 실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LG CNS는 주요 대학 기관과 DX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대 산업공학과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석사과정 인재양성트랙을 신설했다. 작년 6월엔 중앙대와 손잡고 보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보안공학과 석사과정 계약학과를 설립했다.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상무)는 “LG CNS의 미래를 위한 가장 귀중한 자원은 우수한 DX 인재”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