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 후보가 피격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이후 되려 그의 당선 가능성이 상승하면서 아시아 장서 미국채 장기물 금리가 영향을 받아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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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날 장 중 현재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5.8bp 오른 4.243%를 기록 중이다. 예상치 못한 트럼프 피격 사태가 발생하면서 미국채 장기물 위주의 금리 상승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주 금요일 밤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PPI는 전월대비 0.2% 상승,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웃돌았고 전년대비 기준 2.6% 올라 예상치 2.3%를 상회했다.
근원 PPI도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월간 기준 0.4%, 연간 기준 3.0% 올라 각각 예상치 0.2%, 2.5%를 웃돌았다. 그럼에도 생산자물가지수 둔화로 촉발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속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9월 인하 가능성은 94.4%를 기록 중이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2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오르면서 미국채 장기물의 상승 압력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그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하락한 단기물과 달리 장기물 구간은 다소 미국 시장과 동조화될 공산이 비교적 크다.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625억원 증가한 125조998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발표가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