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기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3만500원(9.36%) 오른 35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2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전날 에코프로비엠은 16.85% 오르며 32만6000원에 마감한 바 있다.
특히 메릴린치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에코프로비엠에 공매도 물량이 쌓였고, 다른 2차전지주는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 만큼 에코프로비엠에 ‘쇼트스퀴즈’가 발생한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잔액은 1조4535억원으로 전체 비중의 5.28%에 달한다. 하지만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며 공매도에 베팅했던 세력들이 대차를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빌린 주식을 갚으려면 해당 종목을 매수(쇼트커버)해야 하는데 이때 공매도 세력의 쇼트커버가 몰리면 강한 매수세가 유입, 주가가 급등하는 ‘쇼트스퀴즈’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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