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림은 지난 5월 25일을 ‘무림그린데이’로 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 지구 지킴 활동을 시작했다. 일상에서 플라스틱 대신에 생분해 가능하고 환경 호르몬 걱정 없는 제품, 탄소 배출량이 적은 제품 등이 사용 가능함을 알리며 친환경 제품의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이를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기준에 맞는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지속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 중인 ‘WCEF 2023’(세계순환경제포럼)에도 참여하고 있다. WCEF 2023는 자원순환 시스템에 대해 정부 기관 및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계적인 포럼으로 주한 핀란드 대사관의 공식 초청을 받아 무림이 국내 제지사 대표로 유일하게 참가했다.
최근에는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를 위해 울산공장에 약 2800억원을 투자해 청정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회수 보일러 추가 건립도 확정했다.
이외에도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조림 사업을 추진해오던 무림P&P(009580)의 별도 출자 법인 ‘PT PNMP’의 ‘산림벌채 제로화’를 선언했다.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조에 발맞춰 현 조림 지역에 대한 벌채를 중지하고 산림 관리, 보존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5월 강원도 인제에 조성한 2000ha 규모(여의도 면적의 약 6.9배)의 자작나무 숲이 FSC(산림관리협의회) FM 인증을 받았다. 국내 기업림 중에 본 인증을 받은 것은 무림의 인제림이 최초이며 현재까지도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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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는 대표이사, 생산기술총괄, 각 사업장 공장장·에너지 전담 인력으로 전사 에너지 위원회를 구성했다. 분기 회의를 통해 에너지 설비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중장기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다른 체계적인 감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한솔제지는 이번 플래티넘 등급 획득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객관적인 신뢰도를 확보함으로써 최근 ESG 경영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와 기후 위기,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기업의 가치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 제품과 친환경적인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