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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두 번째 상생음료 '리얼 공주 밤 라떼' 출시

문다애 기자I 2022.11.28 09:06:33
스타벅스 코리아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두 번째 상생음료인 리얼 공주 밤 라떼를 전국 120개의 소상공인 카페에서 선보인다. 스타벅스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두 번째 상생음료인 ‘리얼 공주 밤 라떼’를 전국 120개의 소상공인 카페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28일 소공동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리얼 공주 밤 라떼’의 출시를 기념해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첫 번째 상생음료인 ‘한라문경스위티’의 성과를 공유하고 두 번째 상생음료 출시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리얼 공주 밤 라떼’는 공주 밤을 활용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우리 농산물 음료다. 겨울 시즌과 어우러지는 국내산 밤을 활용해 스타벅스와 소상공인 카페의 따뜻한 동행을 표현하고자 했다. 출시 전 소상공인과 함께 진행한 품평회에서도 음료의 맛과 비주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판매 대상 카페는 첫 번째 상생음료 출시 때보다 20곳이 증가한 전국 120개의 소상공인 카페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소규모 카페 중 매출과 지역균형, 지원동기 등 여러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120곳을 선정했다. 스타벅스는 120개의 소상공인 카페에 주요 원부자재 지원과 음료 제조 교육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카페 판매 증진을 위한 상생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상생음료는 참여 카페의 경쟁력과 노하우 향상을 위해 기본적인 음료의 맛은 유지하되 매장을 찾는 주고객층의 취향과 의견을 반영해 토핑, 휘핑, 폼 등을 자유롭게 추가해 각 매장마다의 특색 있는 음료로 판매된다.

스타벅스 상생음료는 올해 3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한 스타벅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카페업계 간의 지속적인 상생과 협력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 시작으로 지난 8월 출시됐던 ‘한라문경스위티’는 출시 한 달 만에 1만 잔 판매를 넘어선데 이어 현재까지 4만 잔 가까이 판매되며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차 판매 때 얻은 노하우로 지난 10월 2차 판매 때는 개시 일주일만에 조기 판매 종료되는 사례까지 나타나는 등 비약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상생음료가 매출 견인을 비롯해 판매 노하우 향상, 매장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직간접적인 부분에서 소상공인 카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스타벅스는 상생음료의 출시 및 상생협력을 기념해 연말 최대 기부행사인 ‘캐리 더 메리 나눔의 날’ 기금을 통해 1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하고, 여기에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500만원이 더해진 총 1,500만원의 기부금을 NGO단체에 전달한다.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은 “카페업계의 상생음료 프로그램은 대기업의 일회성, 일방향적 지원이 아닌 대.중소기업이 협력하여 창출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모델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상생음료 출시와 인테리어 복구 등 앞으로도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하며 카페업 소상공인과의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상생음료 개발과 더불어 침수 피해 및 노후화된 소상공인 카페의 인테리어 복구 등 물리적 지원도 지속 이어 나간다. 지난 9월과 10월 동작구와 금천구, 관악구,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소상공인 카페 4곳의 인테리어 복구 작업을 완료한데 이어, 동반성장위원회 및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에서 선정한 노후화되거나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 카페를 추가적으로 지원하여 올해에만 총 10곳의 인테리어 복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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