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 4세대 폴더블(접는)폰의 사전예약에서 ‘갤럭시Z 플립4’와 ‘보라 퍼플’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신판매 사이트 엠엔프라이스에 따르면 ‘갤럭시 언팩 2022’ 이후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갤럭시Z 플립4·폴드4’ 사전예약자 분석 결과 가장 큰 선택을 받은 기종은 ‘갤럭시Z 플립4’(57.1%)였다. ‘갤럭시Z 폴드4’는 42.9%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데이터는 엠엔프라이스에서 사전예약을 한 2965명을 기준으로 한다. 선호한 색상으로는 ‘갤럭시Z 플립4’에선 ‘보라 퍼플’(36.1%)이 단연 1위였다. 다음으론 △블루(24%) △핑크 골드(21%) △그라파이트(18.9%) 순이었다.
‘갤럭시Z 폴드4’ 선호 색상으로는 △그레이 그린(39.3%) △팬텀 블랙(31.2%) △베이지(29.5%) △버건디(삼성전자 단독 색상) 등의 분포를 보였다.
기종별 기종별 용량으로는 ‘갤럭시Z 플립4·폴드4’가 다른 양상을 보였다. ‘갤럭시Z 플립4’는 256GB를 선호한 사용자가 63.4%로, 512GB(36.6%)보다 많았다. 하지만 ‘갤럭시Z 폴드4’의 경우엔 512GB를 선호한 소비자가 56.5%로, 256GB(43.5%) 선택자보다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사전예약자 연령 구성도 다양했다. 이중 가장 많은 나이대는 30대(34.1%), 40대(29.7%)였다. 이번 ‘갤럭시Z 플립4·폴드4’는 3040세대가 사전예약자 중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20대(18%), 50대 이상(16.8%) 뒤를 이었으며, 10대 이하 (1.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KT에 따르면 사전예약 상황은 전작(폴드/플립3)에 비해 다소 높다. 또, Y에디션·우영우에디션 구성품 문의가 많은 편이다. 역시 고가 모델인 폴드보다 플립의 선택비중이 높았다. 사전예약 1일 차, 플립4 (65%), 폴드4 (35%)였다. 플립과 폴드4 모두 256GB선택이 많고, 폴드4는 대용량 모델에 대한 반응도 좋은 상황이었다. 플립4는 256GB(86%), 512GB(14%)였고, 폴드4는 256GB(67%), 512GB(3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