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합참의장은 30일(현지시간) 하와이 캠프 스미스 미 인도 태평양 사령부에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양자 회담을 실시하고 새로운 전략기획지시(SPD)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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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명은 지난 2021년 12월 한미 국방부 장관이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작계를 최신화하기로 하고 전략기획지침(SPG)를 승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SPG는 한반도 유사시 한미 연합군 전력이나 중국 등 주변국 변화 등을 고려해 대응 방향이나 목표를 제시한 큰 틀의 지침이라면 SPD는 한미 연합군의 북핵·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작전계획을 발전시키는 지침을 의미한다.
새 작전계획엔 기존의 ‘작계 5015’에 반영되지 못한 북핵·미사일 고도화, 인구 감소에 따른 국방 개혁을 반영한 한국군 구조 변화 등이 포함될 전망이며, 중국의 적대적 군사 행위에 대한 대응 등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계 5015’가 작성된 이후 북한은 4번의 추가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성공 등 국방력 강화를 계속해왔다.
양국 합참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의 안보 정세에 대해 견해를 공유하고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또 한미 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핵심축임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서는 북한의 위협 등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3국 협력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군은 한·미·일이 북한 미사일 위협에 긴밀히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은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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