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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우려와 중국 경기 지표 악화에 대한 우려로 지난 8월말 톤당 3000달러를 밑돌았던 LME(런던금속거래소) 아연가격이 10월 중순 현재 톤당 3795달러로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이 급격하게 악화된 제련소들의 생산 감소 전망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동절기로 접어들수록 발전용 에너지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감산 발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아연가격은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고려아연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000억원, 영업이익 28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2658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V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금속 판매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한동안 아연가격 급등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내년말부터 가동이 예정된 전지박공장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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