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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은 실수를 확인한 의료기관 측이 접종자들에게 연락해 알려졌다. 청원구보건소 등 방역당국은 귀가한 이들 접종자를 상대로 이상 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까지 일부에게서 접종 후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등 경미한 반응만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접종자 대부분은 불안감을 호소하면서 입원 등 후속 조처가 미흡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날 오후 늦게 상황이 파악됐고, 질병관리본부까지 보고가 이뤄졌다”며 “의료기관 측의 명백한 실수인 만큼 접종자의 의사에 따라 입원 조처할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10∼11일 전북 부안군에서도 한 의료기관 의료진이 5명에게 얀센 백신을 정량보다 5배가량 많이 투여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접종자들은 모두 종합병원에 입원했다가, 큰 이상 없이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