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현대로템,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미래 철도를 이끌 젊은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 세계 철도시장은 2018년 기준 232조원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고속철도 차량 제작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가 보다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 인재를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는 분야다. 특히 국내 대학의 철도인력 양성 방향은 운영인력 뿐만 아니라 미래 철도산업 분야에서 보다 다양한 신진 연구자들이 철도를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높다.
|
협약 주요내용에 따르면철도업계의 수요를 바탕으로 미래 철도의 핵심기술을 발굴한다. 대학에서 철도기술 R&D를 유도하기 위해 대학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철도기술 R&D 지원방안도 시행된다. 프로젝트 이후에는 후속연구와 성과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이번 협약의 이행을 위해서 관계기관은 실무위원회를 구성한다. 올 하반기 중에는 철도공사, 철도공단 등 철도업계가 자금을 모으고, 핵심연구과제 공모를 통해 파일럿(Pilot) 연구를 수행할 대학을 선정한 이후,이를 지속가능한 과제로 연결하기 위해 국비지원 방안을 마련해 대학에 산학연이 융합하는 연구센터(Research-Center)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정부와 철도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젊은 연구자들이 대학에서 철도를 연구하도록 보다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