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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쫓는 쿨함"…패션업계, 여름휴가 패션 제안

유현욱 기자I 2021.06.12 13:00:00

TBJ, 흡습속건 기능 탑재 티셔츠 출시
K2, 몸에 달라붙지 않는 소재 활용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패션업계가 최근 보복소비 영향으로 모처럼 활기를 되찾으면서 여름휴가 시즌을 대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다양한 취향의 고객 니즈를 만족하기 위해 한층 더 시원한 착용감과 트렌디한 스타일까지 반영한 제품을 구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최대 고민거리인 땀 냄새를 해결하는 소취 기능에 대한 요구도 높아져 관련 의류도 빼놓을 수 없다. 독특한 콘셉트로 MZ세대까지 공략할 수 있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을 알아보자.

TBJ의 프레시 티셔츠.
한세엠케이의 베이직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 TBJ는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프레시 티셔츠(FRESH T-SHIRTS)를 출시했다.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부분에 봉제해 냄새와 끈적임을 제거해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소재의 견고함으로 여름철 잦은 물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 후에도 변형 없이 착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영 캐주얼 브랜드 프로젝트엠(PROJECT M)은 오리온과 손잡고 ‘고래밥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였다. 라두, 징어징가, 스타피 등 고래밥 캐릭터를 넣은 티셔츠 4종을 25가지 컬러로 준비했다. 이와 함께 내놓은 플레이트, 스테인리스 컵, 컵받침 등 ‘고래밥 굿즈 패키지’도 특별한 선물로 제격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가벼운 외출이나 여행 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살릴 수 있는 리프레시 웨어(Refresh Wear) ‘찰랑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시리즈는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원마일 웨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도심이나 근교 여행에서도 입을 수 있다.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 날씨를 고려해 몸에 잘 붙지 않는 소재를 활용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여름 캠핑 시즌에 맞춰 ‘마이 서머 트립’의 테마로 다양한 의류와 용품을 내놓았다. 일러스트레이터 권명주, 드로잉 작가 성립 등과 협업해 브랜드의 심볼인 상록수를 작가만의 감성으로 표현해 티셔츠, 양말 등의 디자인에 적용했다. 또 폐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35% 이상 함유한 친환경 원단을 사용해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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