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작년 매출 1조원 달성 ‘유력’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4분기 매출 2899억원, 영업이익 6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보다는 각각 5.6%, 18.9% 증가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 44.7%씩 줄어든 수치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에 있었던 유지보수로 1공장의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일시적인 매출 감소와 2019년 4분기에 이례적으로 높았던 영업이익에 대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도 1년전보다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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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3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올해 매출 증가 및 원가율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Vir)·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성공시 상업화 물량 생산으로 계약금액 증액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용량에 대한 FDA 허가는 올해 상반기에 예상되는 만큼 대량 생산 수요는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2020년 29%였던 3공장 가동률은 올해 일라이릴리,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 등 FDA 승인 전제시 71%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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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작년 4분기 매출 5200억원, 영업이익 24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35.9%, 113.5% 늘어난 수치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렉키로나주의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하다보니 작년 4분기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전분기보다 줄었지만 올해 실적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과 렉키로나주의 매출이 추가될 가능성은 높아졌다”며 “바이오시밀러 기업에서 글로벌 항체 신약 개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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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렉키로나주는 1~2월에 미국 FDA와 유럽 EMA에 긴급승인을 신청하고 오는 2분기 안에 승인과 수출이 동시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인당 해외 시장 약가를 200만원으로 가정해서 올해 30만명분 6000억원, 내년 15만명분의 매출액 3000억원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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