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역 직원 11명 확진…운행 정지된 열차는?

김소정 기자I 2020.12.11 07:59:19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 수색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한국철도(코레일)가 일부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

사진=이데일리
한국철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수색역에서 열차 편성업무를 하는 수송원 등 직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색역은 서울 서북부 열차 출발기지다.

이에 한국철도는 수송사무실을 폐쇄하고 수색역 전체를 방역 소독했다. 또한 직원 간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수송업무 직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다행히 승객들이 다니는 곳과 확진된 직원들 사무실과는 거리가 있어 역은 정상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자가격리자가 많아서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된다.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는 장항선 새마을, 무궁화호 등 열차 16편의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운행중지 열차. 사진=한국철도
한국철도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지만, 안전을 위해 일부 열차 운행을 중지하는 만큼 이용객의 양해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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