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로는 전체 매출의 76% 가량을 차지하는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과 자회사인 인선모터스를 통해 시행하는 자동차재활용 사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폭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지난해부터 시작한 매립 사업의 실적이 이를 상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개시한 매립 사업의 실적이 올해는 온기로 반영됨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 말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해 지난해 2분기 12억원을 기록했던 것이 올해 1분기에는 110억원까지 꾸준히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립 단가와 처리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매립 사업은 안정적인 분기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매립 처리량은 사업 영속성을 위해 적정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매립 처리 단가는 국내 폐기물의 매립 처리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올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유안타증권이 추정한 올해 인선이엔티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9% 증가한 459억원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고수익의 매립 사업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는데다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9배로 2010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인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