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초 발매한 (여자)아이들의 미니 3집이 초동 11만2000장을 포함, 누적 15만장을 판매했다”며 “걸그룹 초동 역대 12위이며, 트와이스, 블랙핑크, 아이즈원에 이어 초동 10만장을 돌파한 네번째 걸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코로나이후 음반 쏠림 현상을 감안해도 4대 기획사가 아닌 곳에서 역대급 성적이 나온 것이다. 초동 10만장 돌파기간(데뷔 23개월 경과)도 아이즈원(8개월)에 비해선 다소 뒤쳐지지만, 트와이스/블랙핑크(각각 22개월)와는 비슷한 상황이다.
그는 “디지털 싱글을 포함해 하반기 2장의 음반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7월 5일 유료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앨범 판매량이 레벨업한 상황에서 코로나 해제시 전 아시아로 빠른 투어 확산이 가능한 구조”라고 예상했다. (여자)아이들 멤버 국적이 한국, 중국, 태국으로 구성됐기 때문.
큐브엔터의 보이그룹은 비투비 완전체 활동 재개 전까지는 크게 모멘텀이 없으며, 멤버들 전역완료와 앨범 활동 재개는 빨라야 내년 하반기로 예상했다.
그는 “퀸덤으로 점프업에 성공한 (여자)아이들 경로를 기대했던 펜타곤은 로드 투 킹덤에서 3위로 경연을 마쳤다”며 “이후 발매 앨범 성적으로 전작(2월 6만장)대비 인지도 상승폭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 기획사들이 오프라인 공연 재개 전까지는 실적과 주가 모멘텀이 약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여자)아이들 차기 앨범이 이르면 여름이 끝나기전 나올 가능성이 높아 7~8월 단기 모멘텀은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