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주문은 외식업 종사 중소상공인들이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해 선보인 ‘비대면 원스톱 주문·결제’ 서비스다. △포장주문 △미리주문 △테이블주문으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 스마트주문을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주는 ‘네이버 예약 파트너센터’ 에서 ‘신청하기’를 누른 후 간단한 정보만 기입하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등록이 완료되면 네이버 지도와 플레이스에 매장 정보와 함께 다양한 주문 기능이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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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 확산 이후 스마트주문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에서 매장명을 검색해 미리 주문·결제한 후 매장에서 주문한 상품을 바로 픽업할 수 있는 ‘포장주문’은 1월 대비 3월 주문수가 14배 급증했다. 네이버 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에 네이버는 식당이나 카페 방문을 자제하는 움직임 속에서도 외식업계 중소상공인이 부담 없이 스마트주문을 활용해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스마트주문을 이용하는 모든 외식업계 중소상공인을 위해 이번 달 6일부터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현 상황에서 결제 수수료조차 사업 운영 부담으로 느낄 수 있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에게 실질적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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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아울러 스마트주문을 이용하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이 단골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4월 한 달 동안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마트주문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제공하며, 이후 주문건부터는 1000원을 추가로 적립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주문을 신청한 중소상공인에겐 고객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온라인 메뉴판 제작 지원’과 함께 QR스티커, 프로모션 포스터 등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키트도 무료 제공한다.
네이버예약을 담당하는 이종민 책임리더는 “중소상공인들이 스마트주문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늘리고 있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