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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가격, 코로나19에 상승세 꺾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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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I 2020.03.07 10:59:00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
9일 FAO 식량지수 발표…가격 하방압력 확대
중국 수입 차질…유지류·육류 가격지수 약세

세계식량지수 추이.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코로나19 영향에 하방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세계 주요 식량 수입국인 중국에서 물류 등 절차가 차질을 빚으면서 전체 식량 품목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오는 9일 23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 5개 품목군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82.5로 전월대비 0.7%(1.3포인트) 올라 4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가 176.3으로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설탕(220.7)은 5.5%, 곡물(169.2) 2.9%, 유제품(200.6) 0.9%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일부 품목 위주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육류 가격지수는 182.5로 전월대비 3.9%(7.5포인트) 내려 12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지난해말 대규모 수입 이후 구매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로 수입이 차질을 빚을 경우 추가 가격 하락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이다.

유지류의 경우에도 중국에 대두유 등을 주로 수출하는 동남아 지역이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말레이시아 팜유 수출국 2위인 중국의 수요량 감소가 예상돼 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주요일정

△9일(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12일(목)

09:00 현안조정회의(장관, 세종)

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

주간보도계획

△8일(일)

11:00 ‘2020년 AGRI(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참여자 모집 안내

11:00 공익직불금 신청 전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변경하세요!

△9일(월)

11:00 FAO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

△10일(화)

11:00 농업·농촌 고유가치를 찾아 떠나는 농촌여행

△11일(수)

11:00 ‘20년 3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 선정결과

△12일(목)

11:00 농식품 스토리텔링 디자인단 1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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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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