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초연 이후 640회 이상 공연
이호영·김대종 등 역대 배우들부터
문태유·박은석 등 새로운 배우까지
지이선 작가·김태형 연출 의기투합
| 연극 ‘모범생들’에 출연하는 배우 이호영(상단 왼쪽부터), 김대종, 홍승진, 홍우진, 김슬기, 김대현(사진=이다엔터테인먼트). |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모범생들’이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동안 ‘모범생들’을 거쳐간 역대 배우들부터 새로운 배우들까지 총 22명의 배우가 출연해 무대를 함께 꾸민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목고 고3 학생들을 통해 비틀어진 교육 현실과 비인간적인 경쟁 사회의 자화상을 그린 작품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욕망이 과연 그들 스스로의 것인지, 사람들은 정당하게 행복을 추구하고 살고 있는지를 질문한다.
2007년 초연 이후 640회 이상 공연해 7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이호영, 김대종, 홍승진, 홍우진, 김슬기, 김대현, 김지휘, 양승리, 윤나무, 임준식, 정순원, 강기둥, 문성일, 강영석이 다시 출연한다. 안세호, 김도빈, 조풍래, 문태유, 박은석, 권동호, 안창용, 정휘 등이 새로 합류한다.
중산층 집안의 장남인 명준 역은 배우 이호영, 윤나무, 강기둥, 김도빈, 문태유가 맡는다. 제주도 과수원집의 외아들 수환 역에는 김슬기, 정순원, 김지휘, 안세호, 안창용이 캐스팅됐다. 명준과 수환에게 이용당하면서도 이를 우정이라 믿는 단순 종태는 김대종, 홍승진, 임준식, 양승리, 박은석, 권동호가 연기하다. 명석하지만 비열한 반장 민영 역에는 홍우진, 김대현, 문성일, 강영석, 조풍래, 정휘가 낙점됐다.
작가 지이선, 연출가 김태형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모범생들’은 오는 6월 4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24일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 연극 ‘모범생들’에 출연하는 배우 김지휘(상단 왼쪽부터), 양승리, 윤나무, 임준식, 정순원, 강기둥, 문성일, 강영석(사진=이다엔터테인먼트). |
|
| 연극 ‘모범생들’에 출연하는 배우 안세호(상단 왼쪽부터), 김도빈, 조풍래, 문태유, 박은석, 권동호, 안창용,정휘(사진=이다엔터테인먼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