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에이티젠(182400)에 대해 국내 영업망을 순조롭게 확충하고 있다고 평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효성병원과 계약한 이후로 지역별 거점 병원 위주로 최소물량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보한 계약의 최소물량 기준으로 연간 20억원 매출을 확보했다”며 “거점 병원 계약은 지속적으로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또 “국내 건강검진 시장에서 기본형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상 가동률과 마케팅 비용을 가정한 손익분기점(BEP) 매출액은 120억원 수준”이며 “현재 생산능력은 120만 테스트로 매출액 기준으로 약 24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건강검진 시장에 안착하면 생산량 부족으로 증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해외 매출까지 고려했을 때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0% 늘어난 14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