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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가족간의 사랑은 작가들이 작품 속에 즐겨 담는 소재이기도 하다. 사진과 회화에 담은 가족간의 다정한 모습은 추운 연말연시 관람객들의 마음을 한결 따뜻하게 덥혀준다.
△이화익갤러리 ‘반려동물’전
윤정미(46) 작가는 개인전 ‘반려동물’ 전을 열고 겨울바람이 매서운 한겨울에 사람과 동물 간의 훈훈한 교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펼친다.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내년 1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윤 작가는 2008년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반려동물과 그 가족을 촬영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윤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1999년 ‘동물원’이란 주제로 사진전을 연 이후 줄곧 카메라로 세상을 담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02-730-7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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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가인 서기환(44) 작가는 내년 1월24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기획전 ‘사람풍경’ 전을 연다. 서 작가는 비단에 명확한 색감으로 채색하는 정교한 전통 동양화 기법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인물과 사물을 그리는 상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서 작가는 가족관계 속 에서 펼쳐지는 일상의 꿈을 인물과 동·식물이 함께 등장하는 초현실적인 화풍으로 그린 신작 회화들을 선보인다. 특히 두 딸의 아빠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여러 가지 희로애락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들이 돋보인다. 02-2230-6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