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콘텐츠 사고 파는 오픈마켓형 블로그 '포스타입' 출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관용 기자I 2015.07.30 08:47:30

씸플 ''포스타입'' 서비스 시작
창작자에게 수익의 80% 환원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콘텐츠를 사고 팔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블로그 서비스가 나와 주목된다. ‘포스타입’이라는 이 서비스는 창작자에게 수익의 80%를 돌려줘 눈길을 끈다.

스타트업인 씸플이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포스타입(www.postype.com)은 콘텐츠 저작 도구이자 신뢰받는 정보 습득 채널로 각광받고 있는 블로그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오픈 마켓 플랫폼이다.

씸플은 기존의 포털을 비롯한 많은 콘텐츠 유통 플랫폼들이 높은 판매 수수료와 창작자들에게 불리한 계약 조건을 내걸어 창작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신입이나 아마추어들의 진입이 어렵다는 것이다.

포스타입은 블로그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친숙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포스팅한 어떠한 콘텐츠로도 직접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창작자는 게시물의 원하는 부분을 판매하거나 무료로 공개해 후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포스타입은 창작자에게 수익의 80%를 돌려주는 정책을 택하고 있다. 결제와 정산 시스템을 기술적으로 개선해 운영비와 수수료를 최소한으로 낮춘 것이다.

씸플은 31일부터 서비스 정식 오픈을 기념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쇼미더전공 : 너의 전공을 보여줘’ 이벤트를 개최한다. 수상자들에게는 포스타입에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총 100만 원 상당의 포인트와 상품을 수여한다.

씸플은 향후 웹툰이나 영상 등 각 콘텐츠 성격에 맞는 기능과 디자인, 개인 브랜딩이 가능한 테마 등의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이며 9월에는 전용 모바일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포스타입 메인화면 (제공=씸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