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아모레G(002790)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7일 오전 9시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19%(1만6500원) 상승한 4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역시 4.74%(9000원) 상승한 19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경쟁사인 LG생활건강(051900)이 2분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에도 견고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아모레퍼시픽 실적에 대한 우려도 완화,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4일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8% 증가한 1조311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4%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중국 요우커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인 다롄완다그룹 산하인 완다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사 퉁청은 100일 안에 요우커 10만명을 한국에 보내는 한국 관광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