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도쿄 아카사카 브리츠서 공연
일본 여성 관객 반응 열광적…'허그 타임' 인기↑
5월 29일부터 룻데카드 아트센터서 앙코르
| ‘미스터 쇼’ 일본 공연 모습(사진=미스터쇼프로덕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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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성만을 위한 공연 ‘미스터쇼’가 일본 도쿄 아카사카 브리츠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22일부터 시작한 이번 도쿄 공연은 26일까지 총 5일간 10회 공연을 선보인다. 일본 공연을 주최한 정철웅 엘에이치 대표는 “이번 일본 공연을 통해 ‘미스터쇼’의 가능성을 다시 봤다”며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한국의 훌륭한 콘텐츠들이 일본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새로운 한류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기 공연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공연 날 일본 여성 관객들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특히 공연이 끝나고 진행되는 배우와의 허그 타임이 인기가 좋다고. 두 번째 공연부터는 극장이 문을 닫은 한 참 뒤에도 배우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관객도 등장했다.
‘미스터쇼’는 지난해 3월 말 공연을 시작으로 연일 매진행진 속에서 1년여 만에 총 여성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일본 진출은 엘에이치와 일본 TBS(도쿄방송)가 공동 주최하며 미스터쇼프로덕션에서 기획했다. 박칼린 연출은 “일본 여성 관객들이 욕망을 깨워 솔직하게 맘껏 웃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일본 도쿄 공연이 끝나면 바로 한국 공연을 위한 맹연습에 돌입한다. 내달 29일부터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며 티켓오픈은 29일이다. 국내 공연과 관련한 사항은 국내홈페이지(www.mrshow.co.kr)에서, 일본 현지 공연 일정과 티켓 예매 정보는 미스터쇼 일본 공식 사이트(http://mrshow.jp)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547-5694.
| ‘미스터 쇼’ 출연 배우들이 일본 공연이 끝난 후 ‘허그 타임’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미스터쇼프로덕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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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 쇼’의 일본 공연 모습(사진=미스터쇼프로덕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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