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루메드(049180)는 미국 정형용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레플리케이션 메디칼(RMI)사와 척추치료용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한 RMI사는 생체모방형 하이드로젤 소재를 이용한 임플란트를 개발해 척추, 정형외과, 신경외과, 심혈관외과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관계자는 “셀루메드는 RMI사의 척추 치료용 의료기기 제품인 젤픽스, 젤스틱, 엔가드와 관련한 기술 특허에 대해 국내와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대상으로 기술실시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제조된 제품에 대한 판권을 획득해 아시아 지역에 대한 독점 공급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셀루메드는 기술이전에 대한 비용으로 RMI사에 총 50여만달러를 지급한다. 해당 제품 판매로 발생하는 매출액의 10%를 로열티로 분기마다 지급한다.
심영복 셀루메드 대표이사는 “우수한 기술이전과 자체 연구개발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