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페 스프링스(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미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산타페 스프링스에 있는 한 참지 통조림 생산공장에서 62살의 한 노동자가 참치를 쪄내는 시설 속에서 참치와 함께 쪄져 사망했다고 당국이 13일 밝혔다.
산타페 스프링스의 휘티어 데일리 뉴스는 이날 범블비 푸즈에서 일하는 호세 멜레나라는 이 남성이 지난 11일 오전 7시께 참치를 찌는 시설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직업안전보건과의 에리카 몬터로자 대변인은 멜레나가 왜 ‘찜통’으로 불리는 설비 안에 들어갔는지 분명치 않다며 당국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범블비 푸즈의 팻 멘케 대변인은 멜레나의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서면 성명을 발표했다. 멘케는 범블비 푸즈 공장의 생산이 15일까지 잠정 중단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