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물산(000830)이 이달 동시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이 양호한 청약률을 보였다.
상수 1· 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 2차`와 금호 19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금호 하이리버`가 전 주택형 순위 내 마감된 것.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6일과 17일 양일간 1~3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 2차는 33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15명이 접수, 평균 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는 16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85명이 접수했고, 래미안 밤섬 리베뉴 2차는 16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0명이 청약했다.
리베뉴 1차 중 전용 59㎡A, 59㎡B, 84㎡A는 1순위에서 마감됐다. 84㎡B는 2순위에서 마감됐다. 84㎡C와 중대형인 121㎡, 125㎡는 3순위 마감됐다. 리베뉴 2차도 중대형 평형이 3순위에서 마감됐고 나머지는 모두 1순위 마감됐다.
같은 날 청약을 받은 래미안 금호 하이리버도 전용 114㎡ 33가구 모집에 84명이 지원해 평균 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밤섬 리베뉴의 경우 일반분양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로얄층이 다수 있어 청약통장을 꺼낸 수요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여건과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했던 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와 래미안 금호 하이리버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리베뉴 2차는 24일이다. 계약은 29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