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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1Q 사상 최대 실적 예상..`목표가↑`-교보

안준형 기자I 2011.03.29 08:26:13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교보증권은 29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증설효과가 본격화된다며, 목표주가를 52만원으로 44.4%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6.3% 늘어난 1조원이 예상된다"며 "분기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영업이익(IFRS 본사 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44% 늘어난 2017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연·연·은 판매량이 각각 전분기 대비 6.1%, 7.4%, 19.8% 증가한데다, 판
가도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또 "아연 전해공장·연공장·귀금속 공장 등의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증설효과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귀금속 가격 고공행진에 아연·연 수급 개선 가능성도 주목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귀금속 가격은 실수요 증대에 중동 불안 등에 따른 투기적 수요가 겹치면서 고공 행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아연·연 등도 미국 제조업 호조 속에 일본 재건 수요가 본격화될 경우, 수급이 타이트해질 전망"이라며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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