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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 중동서 수주모멘텀 확보..`목표가↑`-메리츠

임성영 기자I 2011.01.31 08:53:0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향후 성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다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강력매수`를 유지했다.
 
조동필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내년까지  연평균 EPS 성장률(CAGR) 33.2%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향후 5년간 UAE와 사우디에서 각각 4300억달러, 4000억달러 이상 발주가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 5년간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비중이 가장 높았던 지역으로 긍정적인 시장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삼성그룹이 사상최대 규모인 43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그룹사 물량을 기반으로 비화공부문이 의미있는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말 수주 지연으로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다"며 "향후 성장성을 고려할 때 상승 여력을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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