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60선 출발..뉴욕 따라 보합권 등락

유환구 기자I 2010.06.04 09:13:47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피가 1660선을 지지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2포인트(0.09%) 오른 1663.08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고용 지표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장 후반 반등에 성공,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유지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외국인도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전날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심리도 만만치 않아 개장 초부터 보합권에서 거래 공방이 치열하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24억원을 순매수중이다. 기관도 59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3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기계와 보험, 화학, 의료정밀, 통신업종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전날 오름폭이 컸던 은행과 증권 등은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중공업(009540)LG화학(051910), 하이닉스 등이 오름세고, LG디스플레이(034220), 우리금융(053000)은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소폭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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