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싱가포르 여행정보시스템업체 애바카스와 합작 투자를 10년 더 연장해, 여행 전문 컴퓨터예약시스템 업체 아시아나애바카스를 오는 2019년까지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20일 싱가포르 포트캐닝파크에서 로버트 베일리 애바카스 사장과 합작투자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2월15일부터 2019년 12월14일까지 10년간 아시아나애바카스를 공동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자본을 대고 애바카스가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양사는 지난 1991년 아시아나애바카스를 합작 설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애바카스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애바카스는 지난 1988년 설립된 종합여행정보 서비스업체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25개국 여행사에 항공사 450개사, 호텔 8만개, 렌터카 체인 20개 등을 연결하고 있다.
아시아나애바카스는 애바카스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여행대리점 2100곳에 최신 컴퓨터예약시스템, 여행사 업무관리시스템, 인터넷 예약엔진 등을 제공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에어부산, 신입·경력 50명 공개 채용
☞아시아나항공, 2009 메세나 대상
☞아시아나, 27일부터 외투 무료보관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