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은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보인기술과 인터넷 쇼핑몰 검색업체인 바람소프트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한국정보통신은 보인기술과 바람소프트에 각각 9억7856만원과 4억3477만원을 투자, 62.85%(8만8000주)와 44.28%(1만5500주)의 지분을 확보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각각 1만1120원과 2만8050원이다.
한국정보통신은 이들 두회사 인수를 계기로 기존 사업인 신용카드사업에서 부가통신분야로 영역을 확대, 종합 인터넷그룹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출범한 지역포탈사이트인 엔메트로(www.nmetro.com)에 이들 두회사를 연계시켜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간 문서 교환 및 거래를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바람소프트는 지난 98년 4월 설립된 인터넷 쇼핑몰 검색업체로 최저가에 판매하는 쇼핑몰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업계 처음으로 실시한 바 있다. 또 현재 인터넷 상품비교검색엔진인 숍바인더(www.shopbinder.com) 및 경매사이트(www.korearace.com)을 운영하고 있다. 자본금은 7억원.
보인기술은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SI, 멀티미디어 CD 타이틀개발, DB 기반의 웹 구축 및 인터넷 컨텐츠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자본금은 1억7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