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클라우드 사업 비중이 큰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중국 소재 엔지니어의 미국 국방 고객 지원 업무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사이버보안 우려 차단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비영리 언론기관 프로퍼블리카가 미 국방부가 중국 엔지니어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은 지 며칠 만에 나왔다.
회사는 “미국 국방부 클라우드 고객에 대해 중국 기반 엔지니어가 기술 지원을 제공하지 않도록 관련 절차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가안보 및 사이버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애저는 현재 회사 전체 매출의 4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으로 미국 정부 계약 비중도 높다.
프랭크 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는 “국가안보 파트너들과 협력해 보안 프로토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0.32% 하락한 510.05달러에 마감했으며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는 0.02% 오른 510.13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