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에스아이는 2차전지 믹싱 장비 제조 및 엔지니어링 기술 보유 업체로, 올해 큰 폭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캐즘이 전극 공정 업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이며 ESS·LFP 등 매출 확대도 기대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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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연구원은 리스크 요인으로 300만주 안팎의 CB 이슈가 있다는 점을 꼽았다. 다만, 해당 CB 희석 효과와 올해 발생한 일회성 이익 효과까지 제거해도 2024E PER은 10배 미만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 보유했다고 판단했다. 신규 수주와 이익률 개선 흐름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백 연구원은 또 현재 주류인 습식 믹싱을 넘어 건식 믹싱과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중이라는 데 주목했다. 또 보유 중인 믹싱 기술에 기반해 CNT 분산액 사업을 시작해 2025년 상반기 천안 공장을 완공해 파일럿 라인 투자와 영업 활동을 시작하리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티에스아이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283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846.1% 늘어난 189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예상했다. 신규 수주도 기존 고객사 외 추가 고객사 확보로 성장이 이어지리라고 봤다.
그는 “캐즘 우려에도 믹싱업종 내 신규 수주 흐름 가장 좋고 수익성까지 개선되고 있다”며 “전극 공정이 배터리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커 캐즘의 부정적 영향 또한 상대적으로 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