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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인 21일 오전 사망했다.
병원 측은 “A씨가 숨지기 전 온열질환과 함께 코로나19를 앓고 있었던 탓에 체온이 42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파악된다”는 소견을 밝혔다.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을 당시 부천시에는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상승했으나 당시 A씨의 집에서는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은 경찰에 “A씨가 평소 에어컨을 잘 틀지 않아 약 1년 전쯤 에어컨을 철거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