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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판매량은 글로벌 109만대로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봤다. 내수에선 수요가 둔화하고 있지만 전년 대비 3% 증가한 19만9000대를 판매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신형 싼타페가 판매를 견인했으며, 특히 하이브리드 비중이 70%를 상회한 점이 고무적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초에는 북미에서 신형 싼타페가 출시돼 신차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판매 목표치는 글로벌 기준 424만3000대다. 지난해 도매 판매가 421만7000만대를 기록한 점을 기록하면 판매 성장을 보수적으로 책정했다는 판단이다. 국내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미국과 일부 신흥국의 성장을 반영했다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최근 고금리 영향으로 내수 수요가 둔화하는 점은 물량 측면에서 부담이지만 하이브리드 차종은 여전히 10~12개월 대기일수를 보이고 있어 내수에서 판매량이 감소하더라도 믹스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6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14조4000억원을 추정했다. 미국과 하이브리드 중심의 판매세가 지속하는 점을 감안하면 완성차 손익 둔화는 매우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역설적으로 전기차 경쟁 심화는 하이브리드 전반의 판매 개선으로 이어져 관련 포트폴리오가 두터운 현대차와 기아(000270) 입장에서는 고마진 하이브리드 판매로 수익성을 상쇄하고 있다”며 “완성차 손익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이고 올 1분기 확정할 배당 모멘텀을 기대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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