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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ETN 유튜브 강의 조회수 20만 돌파

이은정 기자I 2023.02.21 08:44:09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리테일 사업 강화에 나선 가운데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확대를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ETN에 대해 이해하고투자할 수 있도록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ETFN 투자 클라쓰’ 강의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ETFN 투자 클라쓰’는 21일 기준 1~9강까지 누적 조회수 20만을 돌파했다. ‘9강: ETF와 ETN을 활용한 자산관리’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성향에 맞춰 주식뿐만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와 ETN을 통한 자산관리 전략 필요성에 대해 알려준다.

ETN은 ETF처럼 기초지수 수익률과 연동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ETF와는 달리 증권사가 발행하고 만기가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증권사의 신용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만 발행 가능하다. 증권사의 ETN 발행 자격은 자기자본 5000억원 이상, 순자본비율 150%, 신용등급 AA- 이상 등이다. 최근 가격변동성이 급변하고 있는 원유, 천연가스와 같은 원자재 상품뿐만 아니라 국내외 시장 대표지수, 채권 등 다양한 ETN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지난 2021년 6월 ETN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장 진출 이후 다양한 국내 최초 ETN 상품들을 대거 출시하며 62종으로 2년 연속 ETN 상품 발행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채권형 상품을 통한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ETN 시장에 상장된 38종 채권형 ETN 중상위 36종이 메리츠증권에서 상장한 ETN이며, 2022년 12월 21일 국내 최초로 3배 레버리지 상품으로 상장한 ‘메리츠 3X 레버리지 국채 30년 ETN’은1개월만에 지표가치총액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ETN 판매잔고 및 일간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메리츠증권은 앞으로도 국내 최초 ETN 상품들을 출시하고 유튜브를 통해 ETN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시장을 확장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ETN 시장은 아직까지 개인투자자에게는 생소한 투자상품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대비해서는 시장 규모가 미흡한 편이다. ETF는 지난 1월 31일기준 순자산총액이 86조원으로, 지난 2002년 4개 종목 3444억원으로시작해 연평균 30% 넘게 성장해왔다. 그에 반해 상장지수증권(ETN)은 지표가치 총액 10조2995억원으로 ETF와 비교해 8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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