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발달하면서 전통적인 생물학적 기법 외에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에 대한 전 세계 연구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요국과 기업들은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선도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미 구글 딥마인드는 알파폴드2로서 모든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밝힐 수 있다고 공언했다. 인공지능 분석을 통한 바이오마커 발굴과 약물 설계 등은 학계, 벤처, 연구소의 연구주제로 활용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지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첨단 바이오와 인공지능을 12대 국가전략기술의 주요한 2개 분야로 발표했고, 디지털바이오 분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13명이 나서 머신러닝을 이용한 RNA 구조·기능 예측,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화합물 예측 등 암연구와 인공지능·오믹스(Omics) 관련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예종철 KAIST 디지털 헬스 추진단장은 “인공지능이 IT분야를 넘어 바이오분야 새로운 발견의 수단이 되는 디지털 바이오의 변곡점에 이번 심포지움이 연구진들에게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