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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은 소설가 박민정, 이기호, 정용준, 편혜영, 문학평론가 신샛별 등 총 6인으로 구성됐다. 편혜영은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한국판 여성 히어로의 등장이 반가웠고, 거침없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입담이 매력적이었다”고 평했다.
정은우 작가는 “오늘의 작가란 사실 어제도 썼고, 내일도 쓰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이 아닐까. 계속 쓰고 싶다. 찾아드는 불신을 꾸준히 헤치면서, 어디에 다다를지 모를 길을 걸어가듯이. 나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이 오늘도 그런 삶을 살아 내고 있을 것이다. 함께 살아가면서 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은우 작가는 2019년 창비신인소설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정은우 작가는 이번 수상으로 2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달 21일 서울 강남구 민음사 사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 소감과 심사평 전문은 민음사 블로와 다음달 초 발간 예정인 ‘릿터’ 39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작가상’은 1977년 민음사에서 제정한 상이다. 2019년부터 신인 작가들이 처음 출간한 소설 단행본을 대상으로 하는 상으로 개편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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