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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1일 충남 계룡대학교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 대표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 행사장에 먼저 도착해 단상 위 좌석에서 윤 대통령을 기다렸다.
윤 대통령 내외가 행사 시간에 맞춰 도착하자 여야 지도부는 일어나 박수로 맞이했고, 윤 대통령은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직접 인사한 것은 윤 대통령이 사열을 마친 뒤였다. 사열을 마치고 단상으로 올라온 윤 대통령은 다른 내빈들과 맨 앞줄에 앉은 정 비대위원장, 이 대표, 주 원내대표와 눈을 맞추고 악수하며 인사했다. 하지만 행사가 끝날 때까지 별도의 대화 시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두고 “지금 들어도 바이든 맞지 않나. 욕하지 않았나. 적절하지 않은 말을 하지 않았나”라며 질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