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측은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수혜 중소기업 88.7%가 ‘도움이 됐다’고 답할 만큼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유동성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과 금융기관 자율협약에 맡겨진 만기연장인 만큼, 금융당국의 명확한 지침과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 창구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기중앙회 측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심화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중소기업 매출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을 위한 추가 금융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계도 주어진 유예 기간 동안 정상영업 회복에 힘써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