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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BR은?
퍼스트 트러스트가 운용하는 CIBR은 2015년 7월 6일 상장했습니다. 기술 및 산업 부문의 사이버 보안 부문에 종사하는 회사의 성과를 추적하는 ‘Nasdaq CTA Cybersecurity Index’를 추종합니다. 데이터 및 네트워크 운영 보호를 위한 사설 및 공용 네트워크, 컴퓨터 및 모바일 장치에 적용되는 보안 프로토콜 구축, 구현 및 관리와 관련된 회사들이 주로 포함됩니다. 시가 총액 2억5000만달러 이상, 3개월 평균 일일 거래량 100만달러 이상, 최소 자유 유동성 20%라는 조건이 있습니다. 총 보수는 연 0.60%입니다. 2일 기준(이하 동일 기준) 순자산은 59억4389만달러(약 7조2000억원)입니다.
총 보유 종목은 35개로, 90% 이상이 미국 상장 종목입니다. 일본, 프랑스 상장 기업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팔로 알토 네트웍스(6.49%), 시스코 시스템즈(6.25%), 크라우드스트라이크(5.67%), 액센츄어(5.44%),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4.08%) 등이 보유 상위 종목입니다.
성과도 양호합니다. 최근 사이버 보안이 주목 받으면서 3일 기준 최근 1주일 사이 CIBR은 4.30% 올랐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0.48% 오르는 동안 말이죠. 연초 이후로 봐도 CIBR은 4.98% 하락했는데요, 나스닥 지수가 13.47% 빠진 것과 비교하면 선방했습니다. 최근 1년으로 넓혀도 CIBR은 나스닥 지수가 4.16% 오르는 사이 20.49%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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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차치하고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전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이 커지고 있고, 각종 해킹 사건으로 피해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주요 IT 기업의 사이버 보안 투자도 날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키움증권은 사이버 보안 시장 투자 포인트로 구조적으로 높아지는 사이버보안 중요성, 정부와 기업의 사이버보안 투자 증가 등 2가지를 꼽습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랜섬웨어 중심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사이버공격이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 건수뿐만 아니라 피해 범위도 넓어져 디지털자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더욱 고도화된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이 요구될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버보안에 대한 기업들의 준비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관련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미국 상장 ETF는 CIBR 외에도 TFMG Prime Cyber Security ETF(HACK), Global X Cybersecurity ETF(BUG) 등이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는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 ETF가 상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