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딸기 엄두 안나면 CU로..생딸기 밀키번 출시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편의점 CU는 ‘생딸기 밀키번’을 추가로 출시하며 딸기 디저트 시리즈의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상품은 밀키번 안에 우유크림과 딸기잼을 바르고 논산과 산청 생딸기로 속을 채운 디저트다.

생딸기의 상큼한 맛이 강조된 디저트를 원하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CU와 협력사가 공동 개발한 레시피를 사용했다.

핫도그용 빵으로 사용될 만큼 담백한 밀키번과 당도를 낮춘 우유크림으로 생딸기의 새콤한 맛이 돋보이도록 했다.

CU는 2018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국내 유명 산지의 고품질 딸기를 활용해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딸기 디저트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이번 겨울은 마카롱 반반딸기, 딸기 오믈렛, 베리베리 찰떡꼬치, 딸기 티라미수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겨울딸기 상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CU의 딸기 디저트 시리즈 매출은 2019년에 전년보다 2배 증가하고, 작년은 예년보다 33.1% 증가했다.

올 겨울은 이상 기후로 딸기 생산량이 크게 줄어 도매가가 평년보다 급등하자 CU에서 딸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