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매일유업과 콜라보…'요거트 담은 도시락' 출시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BGF리테일(02741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매일유업과 손잡고 ‘요거트 담은 도시락’을 31일 출시한다.

CU가 선보인 ‘허니&숯불치킨이닭’(450g, 4300원) 도시락은 매일유업의 ‘매일 바이오 플레인 요거트’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상품이다. 기존 밥과 반찬으로 구성한 도시락과 달리 소비자 구매 패턴을 분석해 동반구매가 높은 인기 디저트를 함께 담았다.

허니&숯불치킨이닭 도시락은 허니·칠리 두 가지 소스를 입힌 순살 치킨을 메인 메뉴로 해 최근 인기 트렌드인 ‘맵단’(매운맛과 단맛) 콘셉트를 살렸다. 이에 더해 깔끔한 요거트로 후식을 즐기도록 했다.

최근 다양한 업종 간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가성비 이상의 가치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CU가 국내 1위 김치 브랜드 종가집과 함께 개발한 ‘종가집 김치찌개라면’은 동결 건조 수프가 아닌 김치 원물을 넣은 프리미엄 라면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CJ제일제당의 스팸을 두툼하게 썰어 올린 ‘CU 스팸밥바’도 스테디셀러다.

이나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품을 지속 개발중”이라며 “다양한 영역으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가성비와 함께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CU "점포의 겨울·봄 풍경 담은 사진·그림 공모하세요"
☞ [단독]‘특급호텔 편의점’ 2호 탄생 초읽기..‘워커힐에 CU 입점한다’
☞ CU "콘소메팝콘 속 숨은 프렌즈팝콘 캐릭터를 찾아라"
☞ ‘혼밥’ 고급화나선 CU…‘횡성한우’간편식 출시
☞ CU, 원재료 품질↑…'완도산김'으로 삼각김밥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