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선 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29일부로 전 세계 유지류 거래의 대표 인증기관인 FOSFA(유지류거래업협회)의 국내 기업 최초로 정식 회원사가 됐다고 31일 밝혔다.
FOSFA는 지난 1968년 출범한 이래 전세계 유지류 거래의 규범을 제정하고 거래들을 중재 및 관리·감독 하는 대표 기관이다. 현재 전세계 유지류 거래의 85%가 FOSFA 표준계약서에 준하고 있다. 전 세계 87개국, 약 1090개의 유지류 거래 업체 및 국제 기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FOSFA 정식 회원사 자격 취득은 세계적인 곡물 트레이더인 Noble Group과 국제 품질 검수기관 SGS의 추천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회사는 국내 곡물/유지류 트레이딩의 선두 기업임을 확인함과 동시에 세계 곡물/유지류 시장에 기여한 그 동안의 활동과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FOSFA 정식 회원사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협회로부터 표준계약서를 비롯하여 분쟁 및 정책변화와 관련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FOSFA에서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참여가 가능해 선진 유지류 거래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아가 회사의 자체 역량을 구축,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는 식량사업을 전략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정식 회원사 자격취득을 통해 세계 유지류 시장을 무대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2015년 7월 전 세계 곡물거래의 산실인 GAFTA(런던곡물거래업협회)의 정식 회원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글로벌 식량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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