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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LG아트센터가 2016년 기획공연 CoMPAS16 패키지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패키지 티켓’은 여러 편의 공연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할인을 제공하는 티켓판매 제도다. 국내서는 2000년 개관 이래 LG아트센터가 최초로 도입해 16년째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기획공연 전편(11편)을 50%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는 ‘궁극의 패키지(Ultimate Package)’를 처음 출시했다. LG아트센터 기획공연의 할인율이 50%까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궁극의 패키지’를 이용해 최고 등급으로 11편을 모두 구입하면 47만원의 할인 혜택을, 최저 등급으로 구입 시에는 약 24만원으로 11편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패키지 중 가장 관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자유 패키지’의 경우 예년에 비해 할인율을 높였다. 동일 좌석등급 대상으로 7편 이상 선택 시 33%, 5편 이상 선택 시 22% 할인을 제공한다. 연극, 무용 장르의 공연을 모두 구입하면 가장 큰 할인을 받을 수 있었던 ‘더블 패키지’는 장르를 뮤지컬까지 확대시켜 전 등급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연극적 요소가 많은 공연을 묶은 ‘씨어터 패키지’와 음악·연극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뮤직 씨어터 패키지’를 신설해 전 등급 25%의 할인을 제공한다. ‘클래식 패키지’ 역시 전 등급 2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패키지 동반 할인’도 유지된다. 패키지 구매자가 추가로 개별 티켓을 구매하는 경우 해당 공연에 한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패키지로 티켓을 구매하는 모든 관객들에게는 패키지 카드가 발급되며 LG아트센터 메인 로비 카페를 1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LG아트센터는 매해 평균 기획공연 전체 티켓 판매량의 약 20%를 패키지로 선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전체 패키지 티켓 판매량의 약 60% 이상이 개별 티켓 판매 시작 전에 팔려 나간다. 관객의 입장에서는 높은 할인율을 제공받을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좌석을 선점할 수 있다. 미리 오픈되는 공연 라인업을 보고 한해 공연 관람을 스케줄링 할 수 있기 때문에 계획적인 소비 또한 가능하다. 공연장 입장에서도 패키지 구매로 사전 예매가 활성화되면 안정적인 고객확보가 가능해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패키지 티켓 구입은 LG아트센터 홈페이지(www.lgart.com)와 전화(02-2005-0114) 및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개별 티켓 판매는 26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올해 LG아트센터 기획공연(CoMPAS16) 라인업 및 패키지 구성, 티켓 가격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